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의원실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서해수호의 날인 28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외압 사건의 진상규명을 재차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라를 위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 또한 오늘 함께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채 상병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돼 가고 있지만, 그 죽음의 진실은 아직도 어두운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며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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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국방과 안보는 보수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라며 “우리는 고 채수근 상병 희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공헌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어떤 정치적 상황도 진실을 외면하게 해선 안 된다”며 “고 채수근 상병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늘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모든 순국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