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지리산국립공원이 있는 경남 산청 시천면 동당마을 구곡산 능선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진화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28일 경북 산불의 주불이 진화되면서 현재 경남 산청 산불만 진화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93%로 집계됐다. 전날 밤 81%보다 높아졌다.
현재 하동쪽 산불은 진화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천왕봉 등 지리산공원엔 화재가 진행 중이다.
지리산 산불은 시천면 구곡산 능선을 따라 천왕봉으로 4.5㎞까지 접근 중이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내 산불영향구역은 30∼40㏊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부터 소방헬기를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투입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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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는 전날 오후 6시쯤 잠시 단비가 내려 산불 확산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주민 941가구 1573명이 대피했다. 주택 28곳, 공장 2곳, 종교시설 2곳 등 72곳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