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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안된다”···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취소·모든 등산로 폐쇄

입력 2025.03.30 13:44

강화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를 전면 취소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를 전면 취소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한 마니산과 혈구산 등 강화군에 있는 모든 산의 등산로도 전면 폐쇄했다.

인천 강화군은 매년 13만명 이상이 찾는 강화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개최하려 했다.

강화군은 영남지역의 산불 확산과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주요 진출입로에는 꽃구경 취소 안내문을 게시했다. 또한 콜센터를 통해 대체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산불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강화군은 고려산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산림의 등산로도 전면 폐쇄했다. 강화를 대표하는 마니산을 비롯해 혈구산, 진강산, 해명산 등의 입산도 전면 통제했다.

또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산불 예찰 드론 4대를 운영해 실시간 열을 감지하는 등 불법 소각 행위도 단속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은 2019년 진강산, 2023년 마니산에서 대형 산불을 경험해 어느 지역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크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지역의 산림 면적은 전체 면적의 43%에 달하며, 인천시 전체 산림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강화군이 산불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이 산불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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