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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노동자 59% ‘직장 괴롭힘’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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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노동자 59% ‘직장 괴롭힘’ 당해

입력 2025.03.30 21:15

수정 2025.03.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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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시간 일하고 월평균 241만원

돌봄은 143만원, 전체 ‘절반 수준’

영세 시설 다수, 대표 ‘갑질’ 많아

사회복지 노동자 59% ‘직장 괴롭힘’ 당해

사회복지 분야 노동에는 ‘저임금’ ‘장시간’ ‘비정규직’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정부가 ‘사회복지사의날’을 지정하고 14년이 지났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3년 지역별고용조사’를 보면 사회복지시설에 고용된 사회복지 종사자는 주 42.2시간 일하고 월평균 241만원을 받았다. 요양보호사 등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는 주 28.7시간을 일하고 월 143만원을 받았다.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는 전체 임금노동자 평균(307만6000원)의 80% 수준을,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는 절반도 안 되는 임금을 받았다.

사회복지사협회의 ‘2024년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을 보면 사회복지시설의 정규직 비율은 74.1%였다. 60% 안팎인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보다 높은데, ‘무늬만 정규직’인 일자리가 많다. 중앙·지방 정부가 대다수 사회복지사업을 민간 법인에 위탁하고 인력 기준과 사업 내용, 임금과 수당 등 노동조건을 설정하도록 하기 때문에 국가가 ‘실질적 사용자’인 간접고용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고용 불안정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어진다. 업계 네트워크가 강하게 형성돼 있고 폐쇄적이어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해도 당사자가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 직장갑질119 온라인 노조가 2월12일~3월20일 사회복지 종사자 4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59.1%가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장인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다. 모욕·명예훼손 51.8%, 따돌림·차별 41.2%, 부당지시 34.8%, 폭행·폭언 31.6%, 업무 외 강요 23.4% 순으로 많았다. 괴롭힘 가해자는 시설장, 대표, 임원, 경영진 등 사용자가 45.8%로 가장 많았다. 시설장의 비민주적 리더십과 시설 운영(49.8%), 경직된 조직문화(39.4%), 상시적 인력 부족·낮은 처우 등 열악한 업무환경(38.8%)이 주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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