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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사무국 축소에 한국계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떠나

입력 2025.03.31 13:23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지원법 폐기를 거듭 주장하는 상황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반도체법 프로그램 사무국(CPO)에 근무하던 한국계 직원이 퇴직한 것으로 30일(현지시간) 확인됐다.

CPO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전략기획·산업분석 책임자로 일한 댄 김씨는 최근 구인 플랫폼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공직의 부름에 답하고 세계 최고 공무원들과 함께 일한 특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자신의 퇴직 사실을 알렸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씨는 SK하이닉스 미주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하다 2023년 CPO에 합류했다.

반도체지원법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거나 반도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도록 하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지원법이 시행된 이후 설치된 CPO는 반도체법 예산 배분 감독, 미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재건 노력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CPO도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놓였다. 지난 1월 150명 정도였던 CPO 직원 중 80%가 해고 또는 권고사직을당해 22명만 남아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달 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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