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불금’의 밤, 서울의 도서관·박물관·역사공간도 함께 열린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불금’의 밤, 서울의 도서관·박물관·역사공간도 함께 열린다

입력 2025.04.01 14:07

지난해 진행된 서울야외도서관 야간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관람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지난해 진행된 서울야외도서관 야간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관람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직장인들에게는 한 주가 마무리되는 ‘불금’, 곧장 집으로 가기보다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시립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개방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평일 낮에 쉽게 찾기 어려웠던 박물관이나 미술관, 운현궁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올해는 관람객 수와 시설특성을 고려해 8개 주요 문화시설에서 ‘야금야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시설은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 등 박물관 3곳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역사문화시설 3곳에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서울시는 단순히 둘러보고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포토존, 공예체험 등이 제공된다. 음악공연, 역사강연, 전시, 마술·서커스 등 ‘불금’을 알차게 만들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월의 첫 금요일인 오는 4일 오후 7시에 특별행사로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서울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현악기와 팝페라’ 공연이, 한성백제박물관 광장에서는 ‘퓨전국악 및 국악비보잉’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도서관에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의 저자 문요한 박사의 ‘방구석 북토크’가 열린다.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 및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문화의 밤’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추진돼 온 ‘야간공연관람권’은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대학로의 우수 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관람권’은 5월부터 이용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문화본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퇴근 후 금요일 밤을 문화예술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로 야금야금’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재충전과 활력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