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ㆍ2재보궐선거 투표일인 2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제2투표소가 마련된 담양문화회관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4·2 재보궐 선거 투표가 오후 8시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투표율이 전체 5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시·군·구의 장을 선출하는 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37.8%를 나타냈다.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전체 4만394명 유권자 중 2만4969명이 투표해 가장 높은 6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거제시장을 뽑는 경남과 김천시장을 뽑는 경북이 각각 47.3%(19만2087명 중 9만898명), 46.4%(11만7704명 중 5만4651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산시장을 다시 뽑는 충남은 전체 유권자 29만5076명 중 11만5391명이 투표에 참여해 39.1%의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구로구청장 보궐선거가 진행된 서울은 유권자 35만779명 중 9만914명만 투표에 참여하면서 25.9%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 정치 많이 본 기사
부산시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22.8%에 그쳤다. 전체 유권자 287만324명 중 단 65만3342명만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접전지역이 많아 오후 11시 이후에나 일부지역에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