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2%, 정권 유지 37%

갤럽 제공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예정된 가운데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이 57%, 반대하는 의견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7%가 찬성, 37%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10명 중 6~7명가량이 탄핵에 찬성했고, 60대에서는 찬반(46%·47%)이 비등했다. 70대 이상은 찬성 33%, 반대 59%였다. 중도층에서는 67%가 탄핵 찬성, 27%가 반대로 응답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52%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조사는 무선전화 인터뷰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