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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2번째 외국인 홍역 환자 발생…“해외여행 때 주의”

입력 2025.04.04 15:14

홍역 발진.

홍역 발진.

제주에서 올 들어 두 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베트남에 갔다가 제주에 온 외국인 A씨가 홍역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3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여일간 베트남에서 체류하다 지난달 22일 제주에 왔다. 지난 1일부터 발열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2월 5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1명이 홍역에 확진된 바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홍역 환자는 23명이다.

홍역은 제2급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다. 면역이 불충분하면 접촉 때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홍역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해외여행객들의 홍역 예방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제주공항 내 전광판에 홍역 예방수칙 안내 영상을 송출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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