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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화백의 삶과 예술 기리는 소장품 특별전 열린다···8일부터 박수근 기념전시관서 개최

입력 2025.04.07 14:49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 기념전시관 전경. 양구군 제공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 기념전시관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은 8일부터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박수근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 기념전시관에서 열린다.

박수근 화백의 삶과 예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의 부제는 ‘봄이 오다 :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다

박수근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 안내 포스터. 양구군 제공

박수근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 안내 포스터. 양구군 제공

박 화백은 1914년 양구군 정림리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1965년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작고하기까지 일생을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그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박수근의 목판화 연하장’과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목판화 연하장(연 날리는 두 사람)은 1962년 박 화백이 산드라 마티엘리씨에게 보냈던 것이다.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은 1962년 주한미군사령부에서 열린 박 화백 개인전의 출품작품 목록과 가격이 기재돼 있는 희귀한 자료다.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은 2002년 개관한 박수근 기념전시관을 비롯해 현대미술관, 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 모두 5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합관람권으로 5개의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통합관람 요금은 성인 6000원, 학생 3000원이다.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관계자는 “박수근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그의 그림을 통해 가난하지만 선량했고, 강인하면서도 따뜻했던 이웃의 모습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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