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사의 표명…오후3시 이임식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사퇴한 후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8일 노동부는 김 장관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임식은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7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어떤 결심을 내린 것도 없다. 여러 가지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목마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2월 14일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기대선 시 보수 진영 후보들 중 줄곧 지지도 1위를 차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