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진행하는 ‘2025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1만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올해는 기존 ‘기본과정’을 ‘재생과정’과 ‘정비과정’으로 나눠 한 과정을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재생과정에서는 대구의 도시건축사, 도시재생과 인문학 강의, 도시재생 사업의 다양한 사례 등을 배울 수 있다. 대구지역 도시재생의 흐름과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도록 짜여졌다. 도시의 변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정비과정을 듣는 시민은 도시재생과 정비사업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가로부터 도시정비 추진 동향과 부동산 임대차 분쟁사례, 세무 지식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접할 수도 있다.
이밖에 재생 및 정비과정에서는 노후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의 이해’, ‘시민 참여와 갈등 관리’ 등 강좌도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좌는 다음 달 16일부터 약 3주간 ‘대구평생학습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체 강좌 중 5과목 이상을 수강한 참여자에게는 대구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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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대구시는 과정별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한다. 대구시 및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이 도시재생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