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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위메프 인수하나…“초기 검토 단계”

입력 2025.04.08 17:16

수정 2025.04.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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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위메프 인수하나…“초기 검토 단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초기 단계로 깊이있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플랫폼 활용 방안이나 가격 조건 등은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검토하게 된다. BBQ의 위메프 인수 추진은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하면서 위메프 인수를 통해 오픈마켓 등 플랫폼 사업 진출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는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티몬은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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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매각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가 각각 별도로 진행 중인데,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실시한다.

업계에서는 티몬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 위메프는 100억원대로 각각 보고 있다. 티메프 피해 규모를 보면 구매자 47만명(1300억원), 판매자 5만6000명(1조3000억원) 등 약 53만명이 1조5000억원을 정산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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