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연계 등 지역 정착 유도
충청북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지난 1일 기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1만334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5277명에서 1년 새 갑절 가까이 늘었다. 지역 대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여온 결과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학령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대학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1인당 등록금과 생활비, 체재비 등으로 연간 평균 1913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근거로 충북연구원은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가 2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