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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100억 투입···전북, 반려동물 산업 메카 만든다

입력 2025.04.10 11:24

반려견이 새싹보리를 이용해 만든 먹이를 먹고 있다. 전북도 제공

반려견이 새싹보리를 이용해 만든 먹이를 먹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를 선언했다. 반려동물 복지시설 확충은 물론 바이오·헬스케어·펫푸드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활력화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는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29년까지 5년간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등 4개 분야에 모두 2104억원을 투입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동물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동물케어 클러스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도는 5년간 1895억원을 투입,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주시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익산시는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에 시제품 생산시설과 임상시험센터, 인수공통 유전자원 보존센터, 동물벤처 헬스타운 등을 추가한다.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기반시설도 강화한다.

매년 늘고 있는 유기·유실 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에 동물보호센터 5곳을 새로 건립하고, 민간 보호시설의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감성 기반 산업을 넘어 고도기술·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전북이 산업의 선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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