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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중간에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 데가 있다

[금요일의 문장]인생은 중간에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 데가 있다
“인생은 중간에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 데가 있다. 처음에는 인물도 낯설고, 상황도 이해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그럭저럭 무슨 일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지 조금씩 짐작하게 된다. 갈등이 고조되고 클라이맥스로 치닫지만 저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무슨 이유로 저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영원히 모를 것 같다는 느낌이 무겁게 남아 있는 채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다.” <단 한 번의 삶>, 복복서가

이름만으로 독자를 설레게 하는 작가들이 있다. ‘김영하’도 그중 하나다. 유료 e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연재한 글 열네 편을 다듬어 엮은 이번 책은 소설 <작별 인사> 이후 3년, 산문집으로는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의 작품이라 관심이 높았다. 지난달 24일 예약판매를 시작하자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2주 연속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책은 알츠하이머를 앓다가 몇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시작한다. 궁금했지만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과거를 장례식에 모인 조문객들을 통해 듣는다. 이야기는 작가의 유년 시절, 아버지에 대한 기억까지 이어진다. 작가의 지난 산문들보다 더 사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눅진하지도 않은 인생 이야기들이 독자의 가슴에 천천히 와닿는다. 밑줄 치고 싶은 문장이 여럿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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