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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양돈농장서 구제역 발생…무안 농장 2곳 확진

입력 2025.04.11 16:09

수정 2025.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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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출입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출입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양돈농장에서 7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11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 양돈농장 두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모두 16곳(전남 영암 13건, 무안 3건)으로 늘었다. 양돈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2018년 3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해당 농장들은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군 한우농장에서 각각 1.8km와 1.5km 떨어진 곳이다.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검사 중 해당 농장들의 축사 바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사육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전국 소, 돼지, 양 등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두 농장에 각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2마리를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축산농가에서는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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