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연금’등 다양한 뒷이야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가운데)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캠프 윤호중 선대본부장(오른쪽), 강훈식 총괄본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1일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출마에 맞춰 측근들이 본 그의 모습을 소개하는 책을 발간했다.
혁신회의에 따르면 이번 책은 오는 17일 <이재명의 준비>란 제목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곧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책은 이 전 대표 곁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이들이 본 그의 모습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책에는 이 전 대표가 경기지사 취임 뒤 시작한 계곡 정비사업, 최근 산불 대응, 다수 재판으로 인해 사실상 ‘법정 연금’ 상태에 처했던 모습 등 다양한 뒷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시민 작가가 썼던 이 전 대표 인물평도 포함됐다.
혁신회의 측은 국민에 이 전 대표 모습을 제대로 알리자는 차원에서 일종의 ‘가이드북’을 출간하려는 목표로 약 2개월 전부터 책을 준비해왔다. 실제로 출간된 책은 이 전 대표와 참모들의 동행기적 성격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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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오는 15일 자신이 직접 서술한 책인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출간한다.
이 책에는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계엄령 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파면 선고에 이르기까지 계엄 사태 주요 국면마다 이 전 대표의 소회와 입장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