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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감자 어때요?···계란값 ‘역대 최고’되자 대체품 찾는 미국인들

입력 2025.04.12 14:37

미국 워싱턴주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2022년 4월 18일 연례 색깔이 있는 부활절 달걀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통신

미국 워싱턴주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2022년 4월 18일 연례 색깔이 있는 부활절 달걀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통신

계란에 그림을 그리는 전통이 있는 미국의 부활절을 앞두고 현지에서 계란 가격이 폭등하자 ‘가짜 부활절 계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 지상파 방송 AB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감자, 마시멜로, 돌 등으로 부활절 계란을 대체하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인들은 부활절에 껍데기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린 계란을 나눠 먹으며 축복을 나누는 전통이 있다.

틱톡 등에는 동그란 마시멜로를 염색해 병아리 모양 등으로 꾸미거나 감자로 부활절 게란을 만드는 영상이 올라왔다.

ABC는 과거 2023년 부활절을 앞두고 계란 값이 오르면서 처음 유행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계란 12개 가격은 6달러 23센트(약 8878원)에 달해 역대 최고였다.

부활절 계란 장식 염색제를 만드는 업체인 파스(PAAS)의 설문에서 응답자의 94%는 올해 부활절에도 계란을 장식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78%는 전보다 계란을 조금만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파스는 계란 대신 염색할 수 있는 물품으로 감자, 마시멜로, 파스타 등을 추천했다. 감자는 표면이 매끄러워 염료를 칠하기 쉽다는 게 이유고, 마시멜로는 염료에 담갔을 때 무늬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음식이 아닌 커피 필터, 티셔츠 등을 염색해보라는 추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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