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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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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누비는 ‘로봇 택배 배달원’…올 여름부터 시범 운영

입력 2025.04.13 09:00

수정 2025.04.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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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보행 로봇’ 스위스·영국 기업 개발

트럭서 알아서 하차…가정 앞까지 배달

가정 앞에 택배를 배달하는 4족보행 로봇. 올해 여름부터 영국에서 시범 운영된다. RIVR·에브리 제공

가정 앞에 택배를 배달하는 4족보행 로봇. 올해 여름부터 영국에서 시범 운영된다. RIVR·에브리 제공

스위스와 영국 기업이 함께 개발한 4족보행 로봇이 가정 앞에 택배물을 배달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영국에서 시범 운영된다. RIVR·에브리 제공

스위스와 영국 기업이 함께 개발한 4족보행 로봇이 가정 앞에 택배물을 배달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영국에서 시범 운영된다. RIVR·에브리 제공

택배물을 알아서 각 가정 문 앞에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4족보행 로봇이 개발됐다. 택배 노동자와 함께 배달 화물차에 동승했다가 차가 멈추면 땅에 내린 뒤 자신의 동체 안에 담긴 택배물을 가정으로 수송한다. 영국에서 올해 여름부터 시범 운영된다.

스위스 로봇기업 RIVR과 영국 물류기업 에브리는 이달 초 택배 배달용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로봇의 겉모습은 대형견 덩치의 4족보행 로봇이다. 원격 통제가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통해 작동한다. 다리 말단에는 바퀴가 달렸다. 땅 위에서 바퀴를 굴려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로 움직인다.

두 기업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로봇은 택배 화물차 문이 열린 뒤 자신의 다리를 뻗어 지면으로 내려온다. 그 뒤 택배물을 싣고 각 가정의 문 앞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주소가 최종 확인되면 뒷다리를 구부린 뒤 동체 안에 보관했던 택배물을 살포시 지면에 내려놓는다. 배송 임무가 끝나면 로봇은 화물차로 돌아온 뒤 알아서 화물차 안으로 들어간다.

이 로봇은 택배 노동자들이 화물차를 세워두고 각 가정으로 뛰어다닐 때 가장 큰 업무부담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개발됐다. 대개 택배 노동자가 자신이 운전하는 배달용 화물차를 세운 뒤 주변의 각 가정으로 이동하는 거리는 약 100m로, 로봇과 나눠서 택배물을 배달한다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에브리는 “단거리 보행을 줄여 신체적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며 “배송 속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브리는 야간 배송에 이 로봇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로봇은 24시간 내내 운영할 수 있다.

다만 로봇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면 기존 택배 노동자의 일자리 보전과 관련한 우려를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봇은 올해 여름 영국 도시 반즐리 도심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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