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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도는 현대차·기아의 ‘관세 피난처’ 될 수 있을까

입력 2025.04.13 09:48

수정 2025.04.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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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22만9126대 판매 ‘역대 최다’

현지형 모델·SUV 중심으로 판매량 급증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인도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회피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토스 뒷모습. 기아 제공

셀토스 뒷모습. 기아 제공

1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의 월간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에서 현대차는 15만3550대, 기아는 7만5576대 등 모두 22만91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분기(22만5686대)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아는 2019년 8월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현지 1분기 점유율은 현대차가 13.0%, 기아가 6.4%로 합산 19.4%였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마루티에 이어 2위, 기아가 6위에 올랐다.

인도 시장 판매 증가는 현지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끌었다. 특히 SUV 판매량은 전체의 약 80%인 18만175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크레타, 베뉴, 쏘넷, 셀토스가 총 12만1582대 판매돼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도는 현대차·기아의 ‘관세 피난처’ 될 수 있을까

차종별로는 현대차 크레타가 4만8449대 판매돼 현대차·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크레타는 2015년 7월 출시된 첫 현지 SUV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베뉴(3만1195대), 엑스터(1만7330대)가 많이 팔렸다.

기아도 쏘넷 2만2497대, 셀토스 1만9441대, 카렌스 1만6352대 등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인도에서 판매를 개시한 콤팩트 SUV 시로스는 1만5986대 팔리며 흥행을 견인했다.

인도는 인구가 14억명에 달하지만 자동차 보급률은 8.5%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2023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푸네공장을 인수했고, 연산 20만대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해 10월 현대차 해외 자회사로는 처음으로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기념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도는 곧 미래”라며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인도 현지에 맞는 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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