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과 협업
학습우수자 63명 선정, 적극지원키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부방에서 서울런으로 공부해 올해 25학번이 된 대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중 우수생을 선발해 학습비와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2기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도입된 서울런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 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복지 정책이다.
시는 서울런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가운데 성적과 학습 의지를 평가해 우리미래 서울러너 63명을 선발했다. 시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연 200만원 상당의 학습비와 여름방학 기간 중 2박 3일 특강, 입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겨울방학에는 4주간 기숙형 집중학습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서는 과목별 무료 강좌와 보충 학습을 제공한다. 2기 출범식은 지난 12일 열렸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런 콘텐츠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 사다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