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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법률가 아닌 과학자·경제인이 나라 이끌어야” 10대 공약 발표

입력 2025.04.13 11:39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대선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전반을 통찰하고, 110대 국정과제를 설계한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정치 개혁과 관련해 “낡은 87년 (헌법) 체제를 넘어서겠다”며 “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해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 책임총리제를 도입하겠다”며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과학기술 핵심 인재 100만명 양성 등을 공약했다.

반도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국가 투자 비중을 국내총생산(GDP) 5%까지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20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해 ‘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의원은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국가를 만들고 지역대학 혁신·광역교통망 구축·메가시티 육성으로 지방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0∼5세 돌봄 국가책임제 등 저출생 대책 등을 내걸었다.

안 의원은 “우리는 더 강한 나라, 더 바른 나라, 더 안전한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직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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