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13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홈팀 김천시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청 제공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청과 사천시청과의 맞대결에서 잇따라 승리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대화 전승 우승에 도전했지만 13일 홈팀 김천시청에 아쉽게 패배했다.
서대문구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말 서대문구의회의 2025년도 여자농구단 운영비 전액 삭감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선전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다음 대회인 6월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 연맹전에서 또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는 서대문구체육회가 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서포터즈’가 함께 했다.
체육회는 주민 300명을 서포터즈로 모집했으며, 이중 150명이 이번 대회에 함께 했다. 서포터즈는 경기 내내 체육관을 가득 메울 정도의 함성과 박수로 응원전을 펼쳤다. 서포터즈는 이달 초 출범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서포터스’가 13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여자농구단을 응원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