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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차를 갖고 싶다”…‘2025서울모빌리티쇼’ 달군 이색 전시관

입력 2025.04.13 18:00

‘X-ROAD 테마관’ 전경.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X-ROAD 테마관’ 전경.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레이싱카, 튜닝카, 캠핑카, 카오디오 차량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 전시관 ‘X-ROAD 테마관’을 마련했다.

X-ROAD 테마관은 ‘익스트림(eXtreme)’과 ‘도로(Road)’를 결합한 이름처럼, 기존 자동차 전시 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나만의 차’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에 방점을 찍고 꾸민 공간이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개인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관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 차량, 전문 튜너가 개조한 튜닝카, 감성적인 캠핑카와 고출력 오디오를 탑재한 차량까지 총출동했다. 여기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뮬러(경주용 자동차) 전문 기업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FMC)는 교육 콘텐츠 기업 스팀에듀랩(STEAM Edu Lab)과 손잡고 공동 부스를 선보였다. FIA F3, F4, KF1600 등 실제 경기에 투입된 레이싱카 8대를 전시해 모터스포츠의 박진감을 전했고, 스팀에듀랩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모형 레이싱카로 공기역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대회에 사용되는 트랙을 설치했다.

모리스튜닝은 ‘클럽캠핑버스’를 통해 캠핑의 즐거움과 나이트클럽의 화려한 분위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캠핑카·카라반 전문 기업 렉스온은 자동차 공간을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 ‘모빌리티의 주거화’ 흐름을 반영해 부스를 차렸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X-ROAD 테마관은 기술과 성능 중심의 기존 전시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이 반영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관람객들이 모빌리티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고도 짜릿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13일 막을 내렸다. 열흘간 이어진 행사 동안 12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한 45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신차와 신기술을 뽐냈고, 각종 포럼, 세미나, 시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자율주행·로보틱스·친환경차·커넥티비티·생성형인공지능(AI) 분야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조망했다.

FMC가 전시한 실제 레이싱 차량 8대.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FMC가 전시한 실제 레이싱 차량 8대.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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