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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 유휴공간에 ‘녹색 쌈지 숲’ 조성···600㎡ 규모 공원

입력 2025.04.14 10:15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길이 335m, 폭 2m 규모의  ‘상무룡 출렁다리’ 전경. 양구군 제공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길이 335m, 폭 2m 규모의 ‘상무룡 출렁다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올해 2억여 원을 들여 월명리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 ‘녹색 쌈지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600㎡ 규모의 소공원 형태로 조성되는 상무룡 출렁다리 ‘녹색 쌈지 숲’에는 파로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계단과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철쭉과 산수국 등 다양한 수목을 심고, 데크 산책로와 쉼터 등 휴식 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길이 335m, 폭 2m 규모의  ‘상무룡 출렁다리’ 전경. 양구군 제공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길이 335m, 폭 2m 규모의 ‘상무룡 출렁다리’ 전경. 양구군 제공

상무룡 출렁다리는 댐 건설로 인해 78년간 육로가 끊겨 ‘육지 속의 섬’이 됐던 북한강 상류의 시골 마을에 놓인 ‘보도 전용’ 다리다.

양구군은 2022년 8월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길이 335m, 폭 2m 규모의 ‘상무룡 출렁다리(현수교)’를 개통했다.

양구읍 상무룡2리 서호마을은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단절되면서 육지 속의 섬이 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배를 이용해 읍내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파로호가 얼어붙는 겨울철엔 배도 띄우지 못해 결빙된 호수 위를 걸어 다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상무룡2리 서호마을은 30세대에 4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오지마을이 됐다.

양구군은 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2월부터 130억 원을 들여 ‘상무룡 출렁다리’ 건립을 추진해 왔다.

양구군 관계자는 “파로호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된 상무룡 출렁다리 일대에 녹색 쌈지 숲이 조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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