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14일 광명시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여파로 이틀간 휴교에 들어간 빛가온초등학교를 찾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학생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이기에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하게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해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 안전 관계자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초등학교는 사고 여파로 15일까지 학교장 재량 휴업 중이다. 경기교육청과 관계 부처의 학교 안전 관련 긴급 대응 협의 후 휴업을 연장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국토교통부 안전검검팀,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협업한 결과를 빛가온초 구성원과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향후 복구와 안전 확보 방안, 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복구 상황 공유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