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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제주어,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EBS1 ‘지식채널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꽤 많은 사람들로부터 “한국어 자막을 켜고 드라마를 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해녀 이모들의 찰진 제주 사투리를 귀로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아 한글 자막을 함께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어 자막을 봐도 ‘내가 짐작한 말뜻이 맞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는 어렵다.

EBS 1TV <지식채널e>에서는 어떨 땐 외국어보다 이해하기 힘든 제주 방언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본다. 제주어의 특이성은 교통수단이 적던 시절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섬이었던 지리적 조건이 끼친 영향이 컸을 테지만 역사적인 이유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선 인조 7년(1629년) 제주에 내려진 출륙금지령으로 인해 제주 사람들은 이후 200년가량 타 지역과 교류할 수 없는 폐쇄된 생활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제주어에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원형이 일부 남아있다. 그러나 지금 제주어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16일 0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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