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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 성급한 관세 협상 말고 대선 출마 입장부터 밝혀라”

입력 2025.04.15 10:19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한·미 통상 협상 문제와 관련해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겨냥해 “권한과 책임이 취약한 대행 정부가 막대한 국익이 걸린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마지막 소명’이라면서 협상을 서두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협상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크지 않다”며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효력이 오늘부터 발효되지만 우리는 아직 그 지정 사유조차도 설명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 자체가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한 권한대행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성급한 관세 협상이 아니다”라며 “대선 출마 입장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적용 90일 유예 조치가 마치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화 결과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대선에 나가려는 정치적 욕심으로 아전인수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장은 “막대한 국익이 걸린 중대한 통상 협상은 국회와 협의하며 진행해야 한다”며 국회 통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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