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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토허제의 3월, 서울 집값 0.52% 올라…비수도권은 -0.12%

입력 2025.04.15 14:32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주거지 모습. 한수빈 기자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주거지 모습. 한수빈 기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이 결정된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가 전월 대비 0.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하락 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서울 지역 상승 영향으로 3월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가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는 내용의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0.18%→0.52%) 지역의 집값 오름 폭이 커지면서 전국 매매가를 견인했다.

수도권(서울·경기도·인천) 주택 매매가도 전월 -0.01%에서 0.15%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전월 -0.10%에서 3월 -0.12%로 주택 가격 내림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강남·송파·서초구 위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혼재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3월 주택가격 동향에는 2월 서울시의 토허구역 해제 발표에 따른 상승세와 3월 확대 재지정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부터 토허구역으로 묶인 서울 4개구 집값 상승폭을 살펴보면, 강남구는 2.0% 올랐고 송파구 1.71%, 서초구 1.60%, 용산구 0.67%로 나타나 평균을 대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주택 전세가격도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커진 반면 비수도권은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서울 주택 전세가격은 0.17% 올라 전월(0.06%)에 비해 상승폭이 뚜렷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전국 평균 전세가도 0.03% 올라 전월(-0.01%)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비수도권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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