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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산안산선 붕괴사고, 빠른 시간 내 실종자 구조해 달라고 특별 지시”

입력 2025.04.15 15:04

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산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산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15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특별한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현장을 둘러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몇 가지 긴급 지시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이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 얘기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아파트와 초등학교에 대해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초등학교는 오늘까지 학교를 휴교하고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오늘 오후 4시에 그 결과가 나온다”면서 “결과에 따라서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실종자 가족의 이야기도 전했다. 김 지사는 “실종자 분들은 지난번에 제가 귀국한 날도 뵙고 오늘 두 번 뵀다. (가족들이) 원하는 건 한 가지”라면서 “빨리 구조해달라고 하는 말씀만 계속하시면서 사모님은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이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도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노동자 18명 중 2명이 고립·실종됐다. 구조당국은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에 노동자 1명을 구조했다. 다른 1명은 14일 오후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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