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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5년 차 공무원 유서 남기고 사망···“부서장·구의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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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5년 차 공무원 유서 남기고 사망···“부서장·구의원 힘들어”

자살 방지 일러스트

자살 방지 일러스트

5년 차 공무원이 “부서장과 구의원들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39분쯤 중흥동의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8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차량 내부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부서장, 구의원, 민원인 등이 힘들게 한다. 일이 많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2020년 북구청 공무원에 임용됐다. 지난해부터는 한 동주민센터에서 민원 발급 업무 등을 해왔다. 2023년에도 6개월 정도 휴직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북구는 “장례를 지원한 뒤 A씨가 유서에 남긴 내용 등에 대해 유가족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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