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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 사이버 공격”…NSA 요원 수배 중

입력 2025.04.15 20:58

수정 2025.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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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 시스템 등 공격 주장

중국 경찰 당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기간 대회 사이트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혐의로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안보국(NSA) 요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 공안국은 캐서린 A 윌슨, 로버트 J 스넬링, 스티븐 W 존슨을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수배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이버 공격을 실행한 곳이 NSA의 정보부(코드명 S) 데이터정찰국(코드명 S3) 산하 특수접근작전실(TAO·코드명 S32)이며, 이들이 유럽과 아시아 등 국가의 인터넷 프로토콜(IP)과 서버 등을 익명으로 빌려 활용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사이버 공격이 동계아시안게임의 등록, 도착·출발 관리, 경기 입장 플랫폼 등의 시스템을 겨냥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플랫폼에는 선수를 포함한 대회 관계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량 저장돼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국은 공격 강도가 첫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린 지난 2월3일 가장 심각했으며, 대회 운영을 방해할 목적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버지니아공대 등 미국 대학 2곳이 공격에 참여했음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NSA가 헤이룽장성의 에너지, 교통, 수자원, 통신, 국방 연구기관 등 주요 연구기관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공격도 시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NSA가 성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특정 기기에 암호화된 데이터 패킷을 전송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또 수배된 요원들이 기업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작전에도 참여한 사실을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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