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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북한, 20개월간 러시아에 포탄 수백만발 공급”

입력 2025.04.15 21:49

우크라이나 경찰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전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경찰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전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선박을 통해 포탄 수백만발을 공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안보 관련 연구기관 오픈소스센터(OSC)와 협업을 거쳐 15일(현지시간) 북한이 생산한 수백만발 포탄이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20개월 동안 선박과 기차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으로 수송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와 OSC는 러시아 선적 화물선 4척이 이 기간 북한 라진항을 64차례 드나들며 약 1만6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어나른 기록을 추적해 북한이 러시아로 보낸 포탄 규모가 수백만발인 것을 확인했다.

이들 선박은 라진항에서 포탄을 싣고 러시아 보스토치니항과 두나이항으로 이동했다. 이어 포탄은 기차에 실려 전선으로 보내졌다.

북한은 1만4000명가량의 군인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 휴 그리피스 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조정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원이 없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무기 규모에 대해 “포탄은 1000만발에 가까운 수백만발로 이해하면 되고 미사일은 1000여 발 정도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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