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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방역으로 구제역 잡는다”···전남도, 발생 농가 주변 도로에 제철차량 투입

입력 2025.04.16 12:46

전남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무안군과 영암군 농가 주변 도로에 투입한 제설차량.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무안군과 영암군 농가 주변 도로에 투입한 제설차량.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16일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군과 영암군 농가 주변 도로에 도로용 제설차량을 3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로용 제설차량은 액상 제설재 살포기를 이용해 구제역 방역 약품을 도로 위에 살포한다. 제설차량은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운행한다.

전남도는 고정식 방역에서 벗어난 움직이는 방역으로 구제역 차단·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3일 처음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영암 13건, 무안 6건 등 19건이 발생했다.

특히 무안지역 농가 5곳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돼지 감염이 확인됐다.

무안군은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축소 조처했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제설차량을 동물방역에 활용하는 것은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도 이미지 회복을 위해 방역부서와 건설부서가 머리를 맞대 추진한 협업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긴급 방역 등 재해·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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