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피해자는 신도 4명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0)이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전날 정명석과 그의 범행을 실질적으로 도운 ‘2인자’ 김지선씨(47)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번에 기소된 사건 피해자는 신도 4명으로 파악됐다.
정명석은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과 별도로 지난해 5·11월 추가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두 사건의 피해자는 각각 2명과 8명 등 10명으로, 이로써 재판 중인 사건 피해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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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9일 준강간과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1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도 원심과 같이 유지했다.
김지선씨는 지난해 10월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