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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소고기 시장점유율, 미국산 바싹 추격

입력 2025.04.17 14:18

국내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호주산 소고기의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축산공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5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호주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량이 20만t을 넘었으며 시장 점유율이 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호주산의 점유율은 35%, 이듬해는 41%를 기록했다. 2년 사이에 시장점유율이 10% 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미국산 소고기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54%에서 48%로 떨어졌다.

호주산 소고기 중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부위는 목심, 앞다릿살, 양지 순이었다. 특히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는 앞다릿살과 갈비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전체 소고기 사장에서 수입육의 시장점유율은 58%, 한우는 42%이다.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산 소고기의 브랜드명인 ‘호주청정우’ 사용 현황을 전국 387곳 유통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9.2%의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브랜드의 신뢰도나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는 “2028년에는 소고기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고 2029년 세이프가드 조치 폐지로 한국 소비자가 호주산 소고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 청정우 그랜드 세미나에서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호주축산공사 제공

호주 청정우 그랜드 세미나에서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호주축산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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