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복지부 “의대 정원 원칙 바뀌어 안타깝다”···교육부 결정에 불편 기색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복지부 “의대 정원 원칙 바뀌어 안타깝다”···교육부 결정에 불편 기색

입력 2025.04.17 14:51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돌아간 것을 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의 의대 정원 회귀 발표에 복지부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복지부는 17일 기자단에 낸 입장문에서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의대수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0개 의대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조치를 두고 환자단체 역시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교육부의 2026년 의대 입학정원 원점 발표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국민과 환자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의료계가 요구하는 조건만을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환자와 국민을 농락한 무책임한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고 교육부는 의대정원 원점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