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급대. 경향신문DB
제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가 쓰러지면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28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한 공사현장에서 펌프카가 옆으로 쓰러져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A씨를 덮쳤다.
해당 공사는 성산읍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공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펌프카가 넘어지면서 지상에서 리모콘으로 펌프카 조작 작업을 하던 A씨를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펌프카 차량 지지대의 불량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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