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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 타고 달아난 뒤 불지른 50대 긴급체포

2025.04.18 15:30 입력 2025.04.18 15:38 수정 박준철 기자

김포에서 50대 남성이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한 뒤 불을 질러 차량이 전소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및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힌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58분쯤 김포시 통진읍 길에 세워둔 경차를 훔쳐 타고 도주한 뒤 타고 있던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차를 타고 약 7㎞를 이동한 뒤 불이 붙은 종이를 차량에 던졌다.

피해 차주는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채 길거리에 잠깐 세워뒀는데, 누군가 차량을 훔쳐 갔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적 7시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 차주와는 모르는 사이”라며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해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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