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포스터. 장성군 제공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장성군에서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 봉송이 시작됐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출정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했고, 주자들이 황룡강 꽃길과 용작교 구간을 지나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까지 달리고 있다.
개회식은 오후 4시 30분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식전에는 장성군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하랑’의 공연과 김은숙 가야금 병창, 송경배 대금 연주가 펼쳐진다.
무대 구성 및 연출 콘셉트는 전남체전 주제와 장성군의 도시브랜드 ‘성장장성’을 반영했다. 최종 성화 점화는 장성 출신의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이 맡는다.
개회식이 끝나면 ‘아모르파티’를 부른 김연자, ‘아기호랑이’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트로트 왕자’ 정동원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이후에는 ‘성장장성’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체전네컷’, 서예 체험, 편백제품 만들기, 장성군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전남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단·임원·관람객 규모는 총 2만명 가량으로 예상된다. 23개 종목 가운데 볼링(화순), 사격(나주)을 제외한 전 종목이 장성에서 시합을 갖는다.
장성군은 경기용 기구 구비, 편의시설 설치 등 최상의 경기 환경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 지역 많이 본 기사
폐회식은 21일 오후 3시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김 군수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남의 도약에 기여하겠다”면서 “체전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스포츠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