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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 수중 수색으로 실종 선원 2명 수습···전남도 전문업체 투입 성과

제22서경호 여수 해역 침몰 70일

선체내부서 실종 선원 잇따라 발견

전남도가 지난 2월 여수 해역 80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선체 수색을 위해 투입한 전문 업체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지난 2월 여수 해역 80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선체 수색을 위해 투입한 전문 업체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투입한 전문 업체가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을 잇달아 수습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수습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당국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139t급 대형 어선인 서경호는 지난 2월9일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서경호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당일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다. 5명은 실종됐다.

서경호가 수심 8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침몰하면서 실종 선원 수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전문업체와 계약했다.

전문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선체 조타실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데 이어 사고 발생 70일 만인 이날 1구를 추가 수습했다.

심해 수색을 통해 2명의 선원이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전남도는 수중 수색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7일까지 선체 내부 수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남도는 “기상 상상화 수중 장애물 등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나머지 실종자들도 조속히 수습해 가족들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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