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올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에게 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자체 예산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기초수급권자, 구·군 노인 담당 부서에서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어르신이 대상이다.
사업은 경제적·신체적·정신적·사회적 위기관리사업으로 구분된다. 17개 플랫폼(중구 3개·남구 6개·동구 2개·북구 1개·울주군 5개)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적 위기관리 사업은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을 개선하고 급식지원, 후원·결연 등을 지원한다. 신체적 위기관리는 노인성 만성질환관리, 맞춤형 영양식단관리 등이다.
우울증 치료 및 상담 연계, 알코올 의존 치료 등 정신적 위기관리와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나들이 등 체험활동 지원, 명절 지원 등도 진행된다.
각 플랫폼에서는 등록된 어르신의 수요에 따라 직접 지원이나 관계기관 연계 서비스 지원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후원 사업을 통한 돌봄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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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먼저 ‘어르신 전용 원스톱 종합안내 전화’를 개설해 문의 사항을 해결한다. 또 플랫폼 등록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해 지역 병·의원 이동을 지원하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 필요 어르신 발굴에도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노인돌봄지원플랫폼’으로 사업 체계를 개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