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교육 참여 기회가 부족한 시민을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시민에게 평생학습 교육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대구광역시장이 발급 주체가 돼 지역별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구시는 노인과 디지털 분야를 신설했다.
대구시는 기존 ‘저소득층’과 ‘장애인’ 분야 희망자를 오는 24일부터 접수한다. 다만 두 분야 모두 19세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오는 6월쯤 노인(65세 이상) 및 디지털(30세 이상) 분야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습자 명의의 카드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포인트) 3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시민은 다음 달 22일부터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창업·어학·인문학·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사용 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및 대구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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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용권은 저소득층·노인·디지털 분야의 경우 평생교육이용권, 장애인 분야는 ‘보조금24’ 누리집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대구시민 총 4824명에게 평생교육 이용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평생교육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성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