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오른쪽)와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 마케팅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지역 축제 홍보에 나선다.
영동군은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와 관광·축제 상생 업무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 마케팅과 교류 확대를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영동 지역 관광·축제 콘텐츠의 공동 마케팅 및 행사 협업, 신화월드 내 영동 와인·일라이트 등 특산물 입점, 영동군 단체 및 기업 대상 신화월드 20% 할인 혜택 제공,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영동 와인 참가, 신화월드 임직원 영동 힐링 관광지 연계 워크숍 운영 등이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이다.
신화월드는 약 2조7000억 원이 투입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다. 5성급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연간 24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 대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신화월드가 지자체와 이런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신화월드 측은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영동에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국악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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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엑스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에서 진행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악엑스포는 물론, 영동군 4대 축제와 힐링 관광자원이 전국은 물론 해외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 교류와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