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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교황 사인은 뇌졸중에 따른 심부전”

입력 2025.04.22 07:45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성당에서 추도 미사가 끝난 뒤 한 신도가 교황의 사진 만지며 애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성당에서 추도 미사가 끝난 뒤 한 신도가 교황의 사진 만지며 애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1일 오전(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적인 사인은 최근 치료를 받아온 폐렴이 아닌,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 상태에 빠졌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숨졌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앞서 안사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들도 소식통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이 지병인 호흡기 질환이 아닌 뇌졸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7시35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세 때인 1957년 늑막염으로 오른쪽 폐 일부를 잘라내는 등 호흡기 질환을 앓아 왔다. 최근에는 양쪽 폐에 폐렴이 걸려 병원에서 38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23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퇴원 후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신자들을 만나는 등 건강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선종 전날에도 부활절 대축일 강복에 참석해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 수천명을 축복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으나, 이튿날 오전 뇌졸중으로 선종했다.

바티칸은 약 2주간 교황 장례미사와 애도 기간 등을 거쳐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의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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