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 미국 국기가 조기로 게양돼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바티칸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Easter Egg Roll) 행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직 모른다. 곧 브리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점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게 되면 지난 1월 재집권한 뒤 첫 외국 방문이 된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22일 교황 선종 후 처음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장례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미국의 공공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난민 문제 등 각종 현안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립해왔지만 이날 교황에 대해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는 열심히 일했고, 세계를 사랑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