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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환경 분야 공약 발표 “2040년까지 석탄 발전 폐쇄”

입력 2025.04.22 09:16

‘지구의날’ 맞아 “기후 위기는 생존 문제”

2028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공약

탈플라스틱·생물 다양성 복원 비전도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탈석탄’을 골자로 한 기후·환경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한국이 67개국 가운데 63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환경 분야에서도 세계에 모범이 되는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참여하는 탄소 감축 실천에 대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탈플라스틱’ 선도 국가 비전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국가 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며 “국민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전략 육성과 ‘소비자 수리권’ 보장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산불 발생 지역 생물 다양성 복원에 집중하겠다”며 “육지와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호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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