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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170㎜ 폭우…차량 고립 신고도

입력 2025.04.22 15:18

22일 오전 강풍에 폭우 피해 신고 접수

낮 12시51분쯤 제주시 해안동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 2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낮 12시51분쯤 제주시 해안동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 2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2일 제주에 한라산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차량 고립 신고가 이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38분과 10시53분에는 제주시 용담동과 애월읍에서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졌다.

낮 12시51분쯤에는 제주시 해안동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 2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로프를 이용해 차 안에 갇힌 4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갑작스러운 호우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제주에 발효됐던 강풍특보는 해제됐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동부·남부대 호우 특보도 해제됐다.

이날 오전 한라산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73㎜, 윗세오름 167㎜, 영실 164㎜ 등으로 기록됐다. 중산간 지역인 색달 110.5㎜, 한남 110㎜, 가시리 9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4.7m, 새별오름 18.1m, 와산 17.1m, 낙천 16.9m, 고산 15.9m, 우도 15.6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23일 오전까지 초속 15m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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