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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대고 마치 자살할 것처럼 경찰을 위협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찰은 결국 경찰특공대에 출동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특공대는 즉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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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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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살인범…특공대 ‘7초’ 만에 제압

입력 2025.04.23 14:26

수정 2025.04.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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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뒤 도주

경찰 추격에 막히자 자해 시도

지난 22일 A씨가 타고 있는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있는 경찰 특공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난 22일 A씨가 타고 있는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있는 경찰 특공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난 22일 오전 3시35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야심한 시각 공터에 덩그러니 주차돼 있는 흰색 차량 근처에서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차량 안에는 흉기를 4시간 전부터 흉기를 든 50대 남성 A씨가 타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경찰차와 경찰관이 애워싸고 있었다. 그는 사실혼 관계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하다 추격해온 경찰에 의해 가로막힌 상태였다.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대고 마치 자살할 것처럼 경찰을 위협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찰은 결국 경찰특공대에 출동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특공대는 즉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몇 차례의 연습을 거친 특공대는 2개조로 나눠서 작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1조는 창문을 파쇄하는 역할, 2조는 피의자에게 테이져건을 발사하는 역할이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작전에 돌입한 특공대가 A씨를 제압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7초에 불과했다.

운전석 쪽으로 간 1조 대원 4명은 특수 창문 파쇄기로 차창을 두드려 깼다. 동시에 조수석으로 달려간 2조 대원 2명은 A씨에게 테이져건 2발을 발사해 명중시켰다.

특공대는 테이져건에 맞아 제압된 A씨를 차밖으로 끌어낸 뒤 수갑을 채우고 흉기를 빼앗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A씨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15㎝가량 베이는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무사히 A씨를 체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그를 인천 미추홀경찰서로 인계했다. 현재 미추홀경찰서는 A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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